[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퇴사준비생 여행 시리즈’ 중 두 번째 ‘퇴사준비생의 런던’이 출간됐다.

책 표지 일부
책 표지 일부

크리에이티브가 넘치는 도시에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이기도 한 이 책은 퇴사 이후 무엇을, 어떻게,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단서를 발견하기 위해 휴식을 위한 여행이 아닌 미래를 위해 떠나는 여행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 나왔다.

이번 책에서는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가치들을 발견하기 위해 런던이 트렌드를 이끄는 방식보다는 과거를 재해석하는 방식에 주목해 과거를 부수지 않고도 미래를 만들어 가는 런던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기존의 관점과 각도를 달리하는 ‘재정의’,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가치의 ‘재발견’, 해오던 방식에 변화를 주는 ‘재구성’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접근해 진부한 것을 진보적으로 바꾼 런던의 고민과 진화를 담아냈다.

특히 2만 원짜리 책을 200만 원에 파는 서점 ‘골즈보로 북스’, 요일마다 가격이 달라지는 레스토랑 ‘밥 밥 리카드’, 주류 판매 면허가 필요 없는 술집 ‘B.Y.O.C.’, 3D보다 더 입체적인 영화관인 ‘시크릿 시네마’ 등 파괴적 혁신이 아니라 기존의 것들을 재해석했다. 그러면서 진부한 것을 진보적으로 만든 사례를 통해 제품의 가치를 높이거나 업의 본질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등 기존에 없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등의 방법들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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