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여성 고위관리직 비율 목표제 도입 밝혀

[뉴스엔뷰]

진선미 의원(가운데)
진선미 의원(가운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인 진선미 의원이 '민간기업 고위관리직 여성비율 목표제 도입'을 통해 사회 곳곳의 여성에 대한 유리 천장을 깨고자 하는 의지를 20일 표명했다.  
 
진 의원은 의사결정권한을 가진 관리직 여성 비율을 높이기 위한 예로 기업과 MOU를 통한 여성 임원 비율 목표제 실현을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제시했다. 
 
진 의원은 고위관리직 여성비율 지표를 가족친화기업 인증기준에 반영하는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아울러 진 의원은 매해 민간기업 여성관리자 역량강화 및 여성 비율 조사·발표를 통해 여성의 유리천장 문제를 사회 의제화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진선미 의원은 “고위관리직 여성비율 목표제도가 여성인재풀 확충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제도가 될 것”이라며 “고용상 성 차별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2018년 한국의 유리천장 지수는 OECD 29개국 중 29위로 6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러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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