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용상 기자] 정의당은 17일 브리핑에서 "한 언론의 팩트체트 결과 한국당 의원들이 강남 지역에 가장 많은 집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주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책을 내놨을 때 한국당 의원들은 '세금폭탄'이라고 주장"했다면서 "민생 안정화를 위한 대책에는 아랑곳없이 자신들의 치부에만 관심을 기울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이기적 속내가 적나라하게 나타난 것"이라며 "또 해당 의원들 중 상당수는 다주택자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금폭탄론은 10여 년 전 참여정부의 부동산 대책의 발목을 잡고 종합부동산세를 무력화시킨 악질적인 마타도어였다""이제와 또 다시 거론한다는 것은 일부 투기세력의 편을 들어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려보겠다는 얄팍한 심보에 지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사익을 위해 정치를 한다면 국회에 자유한국당의 공간이 있을 이유가 없다""세금폭탄론을 꺼내들려거든 다들 조용히 정치를 떠나 흔하고 평범한 투기꾼으로나 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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