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용상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5일 대북 특사단 방북과 관련해, "비핵화를 확실히 이뤄내야 한다"면서 "바른미래당은 정부의 대북 평화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다만 정부가 조급증을 가져선 안 된다"며 "문 대통령이 운전자를 해서 꼭 성공시켜야 한다는 조급증이 자칫 한미 간 신뢰관계에 의문을 품게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손 대표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남북 평화도 협치라면 야당과 깊이 있게 내용을 협의하고 그것이 합의된 바로 운영을 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남북관계에서 야당과 사전 협의를 하나라도 한 게 있나. 일방적으로 하고 갔다 와서 무슨 야당 대표들을 모아서 '이렇게 했다'(라고 통보하는) 이건 협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협치가 될 때 우리 야당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4·27 판문점선언 비준동의도 그렇게 깊이 있게 합의가 되고 내용의 협의가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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