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소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월 정기국회에 대비한 국회의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일자리 및 민생경제와 적폐청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핵심 국정과제로 설정했다.

워크숍을 가진 민주당 의원들
워크숍을 가진 민주당 의원들

31일 민주당은 충남 예산에서 워크숍을 열고 정기국회 및 국정감사 현안의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 2기 국정과제 목표, 계획에 대한 정책 협의를 모색했다.

이날 열린 워크숍에는 민주당 의원 129명 중 125명이 출석한 가운데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이낙연 국무총리 등도 참석했다.

워크숍 1부에서는 ‘2018년 국정과제와 정기국회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홍영표 원내대표와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홍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2년차, 우리 당의 과제’라는 주제로 “이번 정기국회에선 일자리와 민생경제, 정의로운 국가의 완성을 위한 적폐청산 및 국가권력기구 관련 법안 처리,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등 세 가지 국정 과제가 있다”며 기조연설을 통해 밝혔다.

그는 이어 “수 십 년 동안 대기업과 수출 중심으로 성장한 한국 경제 구조의 불평등을 반드시 해결하는 정기국회가 돼야한다”며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많은 비판이 있지만, 과거로 돌아갈 수 없기에 소득주도성장은 우리가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할 핵심적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에 이어 발표자로 나온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는 9월 정기국회의 일정과 운영 목표 및 기조, 준비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 다음으로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9월 정기국회의 입법과제를 설명했다. 또 장하성 실장은 ‘소득주도성장과 문재인 정부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워크숍 2부에선 각 상임위원회별 의원들과 장관들이 분임토론을 개최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일엔 워크숍 자리를 청와대로 옮겨 문재인 대통령과 국회의원, 국무총리,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참석해 전원회의 및 오찬을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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