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산가족 2차 상봉행사에 참여하는 남측 81가족 326명이 24일 금강산 온정각에 도착했다.

24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상봉 대상자들이 상봉장으로 가기위해 버스로 향하고 있다.
24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상봉 대상자들이 상봉장으로 가기위해 버스로 향하고 있다.

이들은 오후 3시부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북측 가족들과 단체상봉을 한다.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전 속초를 출발,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금강산에 도착했다.

1차 행사는 20~22일 열렸고, 이번 2차 행사는 24~26일 사흘간 진행된다. 1차는 남측 가족이 찾는 북측 가족들이 초청됐고, 2차에는 북측 가족들이 찾는 남측 가족들이 초청됐다.

상봉단은 단체상봉에 이어 환영 만찬에서 가족들을 다시 만나게 되고 이튿날 개별상봉과 객실중식, 단체상봉, 마지막 날 작별상봉 및 공동중식 순서로 총 12시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낸다.

남북 이산가족은 23일간 총 6차례 만남을 갖고 오는 26일 육로를 통해 귀환하게 된다.

앞서 가족들은 날씨 때문에 상봉 일정이 취소되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다행히 태풍의 세력이 약화되어 예정대로 금강산 온정각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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