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회방송이 제헌 70주년 기획대담 10부작 ‘한반도 평화시대,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를 마련했다.

사진 =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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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는 “한반도는 지금 70년간 이어져 온 갈등과 냉전 구조를 뛰어넘어 신뢰와 평화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며 “평화를 원하는 국민적 기대와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평화와 공동 번영은 새로운 시대정신이 됐다”며 “국회방송이 제헌 70주년 기획대담 10부작 ‘한반도 평화시대,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를 마련해 역사적 대전환기의 한반도 상황을 진단하고 평화시대를 위한 과제와 해법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는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비핵화 협상은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다. 북한은 종전선언을 거듭 촉구하는 한편 미국은 ‘핵 신고’가 선행돼야 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북미 간 인식차를 좁히는 중재자로서 우리 정부의 역할이 더욱 커지면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영되는‘6부 - 남북 전문가에게 듣는다’에서는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前 통일부 장관)과 백종천 세종연구소 이사장(前 청와대 안보실장)이 출연해 한반도를 둘러싼 현 국면을 진단한다.

국회는 이와 관련 “9월에 개최될 평양 정상회담을 전망하고 쟁점으로 부각된 종전선언과 중국 변수, 대북제재 완화와 남북경협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문가들의 혜안을 통해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남남 갈등의 해법과 통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과제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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