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원회에서 배제된 데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이날 국회 환노위는 여야 3개 교섭단체(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간사 합의를 토대로 소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이 의원은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에 배정됐다. 전반기 국회 때는 고용노동소위에서 활동했다.
이 의원은 고용노동소위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 "노동 현안을 다루는 가장 핵심적인 소위에 진보 정당인 정의당이 배제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비교섭단체라고 하더라도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은 다수 원칙을 지키더라도 소수에 대한 배려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8명으로 줄여서 정의당에게 법안소위를 주지 않겠다고 하는 판단밖에 들지 않는다"며 "2004년 진보정당이 원내에 입성한 후 환노위 법안소위에 배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유감을 표하며 재고를 요청했다.
함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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