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재사용 실태’ 폭로...홈페이지 접속자 폭주

[뉴스엔뷰] 토다이 측이 ‘음식 재사용 논란’이 확산되자 이내 “음식물 재사용을 전면 중단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토다이 로고. 사진= 토다이코리아
토다이 로고. 사진= 토다이코리아

당초 토다이 측 주방 총괄이사는 모든 지점에 회를 재사용하라는 지침을 내린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면서 “진열됐던 뷔페 음식을 재사용하는 것은 식품위생법상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토다이 대표이사는 “셰프들이 스시가 단백질도 많고, 좋은 음식인데 이걸 버리냐고 하길래 롤에다가 제공했다고 한다”며 “(재사용 롤에는) 많은 생선 종류가 여러 가지 들어가 있지 않나. 생선이 많이 들어가면 맛있다”고 해명을 했다.

이는 토다이에서 음식물이 남으면 이를 재사용해 손님에게 다시 내놓는 사실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 데 따른 조치였다. 앞서 12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토다이 평촌점에서 근무하던 조리사들이 털어놓은 ‘음식물 재사용 실태’를 고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뉴스엔뷰>은 토다이 측의 입장을 듣고자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토다이코리아 홈페이지는 13일 오전 11시 현재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토다이는 지난 2008년 2월 19일 설립된 해산물 뷔페 프랜차이즈 업체다. 토다이는 현재 미국 내 6개 매장과 싱가폴, 우리나라에 10개(서울 명동, 코엑스, 반포, 미아, 목동, 중계, 평촌, 부산 서면, 센텀 등)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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