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3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15주기 추모식에 참석차 방북길에 올랐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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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길에는 현 회장을 비롯한 이영하 현대아산 대표, 이백훈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장 등 현대그룹 임직원 15명이 동행했다.

고인의 금강산 추모식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열리지 못했다가 3년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현 회장의 방북은 지난 201412월 이후 4년 만이다.

현 회장 등 현대그룹 임직원들은 금강산 특구 온정각 맞은편 추모비에서 추모식을 하고 이날 오후 입경할 예정이다.

출입사무소에 도착한 현 회장은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간단히 인사했다.

현대아산은 추모식 이후 북측 인사들과 티타임을 가질 예정이며, 북측인사로 누가 참석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추모식으로 인해 현대그룹은 북측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자연스럽게 금강산관광 재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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