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금융감독원이 대출금리 원가구조 등을 공개한다.

자료 = 금감원
자료 = 금감원

30일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대출금리가 더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고금리대출 과다 저축은행의 취급현황과 대출금리 원가구조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5월말 기준 현재 저축은행 총 대출은 54조7000억 원이다. 이 중 가계 대출은 40.6%(22조2000억 원)을 차지한다.

이 중 신용대출은 10조원 정도다. 고금리(연간 적용금리 20% 이상) 비중은 66.1%나 된다.

금감원은 이를 일부 저축은행이 차주 신용등급과 상환능력에 대해 고려 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고금리를 부과한 것에 따른 결과로 판단했다.

저축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을 살펴보면 국내은행(1.7)보다 높은 6.8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이익률은 1.4, 자기자본이익률은 12.5로 모두 은행보다 높았다.

금감원은 저축은행 금리경쟁과 대출원가 절감을 유도하는 한편 금리인하 효과 반영을 위해 약관을 개정하는 등 대출금리 산정체계 합리화를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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