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가 최저임금이 인상될 경우 전국 편의점이 동시 휴업한다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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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편의점주단체협의회(전편협)1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최저임금 인상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현행 수준으로 동결할 것"을 요구했다.

전편협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최저임금 동결, 신용카드 수수료 구간 5억원에서 7억원으로 확대, 최저임금의 업종별차등화 재논의 등을 요구했다.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종량제 봉투 판매 및 교통카드 충전과 공병 매입, 공공요금 수납 등 편의점의 공공 기능을 단계별로 축소 또는 거부하고 야간 시간대 상품 및 서비스 판매가 10~20% 인상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전국 편의점에 호소문과 현수막을 부착하고, 7만여 편의점 동시 휴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편의점 점주들은 오후 10시 이후부터 새벽 6시까지 물건 값을 5% 올리는 심야 할증요금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노동계에서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에게도 밤 10시 이후에는 야간수당을 줘야 한다고 압박한 데 따른 것이다.

편의점 심야 할증요금 도입 여부는 오는 12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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