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부가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을 개최해 주요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지난 6일 정부는 기획재정부 이관우 차관부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기관은 기재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다.

이 회의에서 이들은 최근 미‧중 통상분쟁, 글로벌 금융시장, 국제유가 등을 집중 점검했다.

미‧중 통상 분쟁과 관련해 미국은 현지시간으로 6일 0시를 기해 대중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340억불)를 부과할 계획임을 지난달 15일 언급한 바 있다. 중국도 이에 대응해 대미 수입품에 대해 동일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지난달 16일 밝힌 바 있다.

현재 국내 수출은 이번 상반기를 기준으로 6.6% 증가했다.

이처럼 국내 수출이 양호한 흐름으로 진행 중이지만 미‧중 통상 분쟁 등 글로벌 무역 갈등이 심화‧확산되는 경우 세계경제 및 국내 수출에 주요한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국제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될 우려가 있다.

이에 정부와 관계기관은 합동점검반 등을 통해 관계 기관 간에 정부공유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 외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동향 등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또 필요시 적기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품목별 수출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수출금융 지원 등을 통해 수출기업 애로를 신속히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또 미‧중 통상 분쟁의 영향이 국내로 확산되지 않도록 아웃리치 활동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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