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부가 지난 5월까지 목표보다 13조9000억원 많은 재정을 집행했다.

자료 = 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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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기획재정부는 “김용진 2차관 주재로 ‘제6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했다”면서 “이날 회의에선 올해 본예산 및 추경 예산 집행 실적과 부처 및 기관별 재정 효율화 방안, 핵심사업평가 1분기 점검 결과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정부 연간 재정 집행 규모는 280조2000억원이다. 지난 5월까진 142조3000억원이 집행됐는데 당초 계획 대비 13조9000억원 더 쓴 것이다.

5월까지 일자리 사업 관리대상 10조7000억원 중 6조2000억원이 집행됐고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은 38조9000억원 중 5월까지 17조2000억원이 집행됐다.

이처럼 정부가 일자리 예산을 적극 집행하는 상황이지만 지난 5월 취업자 증가규모가 7만2000명이었고 청년 실업률은 10.5%에 불과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은 석 달 연속 두 자리를 기록했다.

정부는 앞으로 추가경정예산을 적극 집행할 계획이다. 지난 27일까지 청년 일자리 추경 3조7800억원 중 1조6900억원이 집행됐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400억원 더 많은 액수다.

김용진 기재부 2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7월까지 추경 예산의 70% 이상을 신속 집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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