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8일 평소 알고 지내던 A씨를 상계동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살해하고 사체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피해자 명의의 계좌에서 800만원에 달하는 돈이 인출된 내역을 포착했다.

폐쇄회로(CC)TV 자료 등 분석 결과, 박씨가 여장을 한 차림으로 돈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박씨를 주거지 주변에서 긴급 체포했다.

박씨는 A씨를 살해했다고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은 서울 노원구의 한 야산에서 암매장된 A씨의 사체를 찾아냈다.

경찰은 피해자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A씨의 살해 동기를 추가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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