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면접 대상자 확정 앞두고 외압 논란 ‘노심초사’

[뉴스엔뷰] 차기 회장을 위한 최종 면접 대상자 확정을 앞두고 포스코가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모습. 사진= 뉴시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모습. 사진= 뉴시스

최종 면접 대상자 확정은 20일 제 8차 승계카운슬 회의에서 열린다. 지난 4월부터 차기 회장 선정 작업에 돌입한 포스코는 △글로벌 경영역량 △혁신역량 △핵심 산업에 대한 이해도 △핵심 산업 추진 역량 등을 선정해 차기 회장 후보 6명을 압축한 상태다.

다만 후보자 명단은 불필요한 외압 가능성을 이유로 여전히 비공개다. 포스코 측은 코멘트(언급)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이 곳 홍보팀 관계자는 “승계카운슬 운영 관련 사항은 모두 이사회가 보도 자료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압 논란에 노심초사... 이사회 후보자 비공개

앞서 포스코 이사회는 회장 후보의 명예·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선정 과정에서 일체의 의혹과 외압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실상 ‘포스코 전임 회장들이 차기 회장 선정 과정에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보도를 [관련기사 더보기 ▶ 포스코, ‘회장 선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나]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해명자료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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