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압승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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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역시 석권하는 성적표를 받았다""전국을 파랗게 물들인 개표결과는 전 정권에 대한 심판과 제1야당에 대한 분노 그 자체"라고 밝혔다.

이어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뜨거운 주권행사는 60%를 뛰어넘는 투표율로 나타났다""우리당이 명실상부한 전국 정당으로 거듭난 데에는 부산, 울산, 경남 등 철옹성과도 같았던 지역에서조차 기적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압도적인 승리에 취해 마냥 기뻐할 수 없는 것은 민심의 진의를 너무도 잘 알고 있다""추상같은 국민의 명령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선택에 결코 후회가 없도록 오만과 독선을 끊임없이 경계하며 오늘의 이 각오와 다짐을 되새길 것"이며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주신 국민들 앞에 감사와 각오를 담아 다시 한 번 깊이 고개를 숙인다"고 머리를 숙였다.

앞서 민주당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총 12곳 가운데 후보를 낸 11곳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의석수가 130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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