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의당은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도착한 것에 대해 "내일 전 세계가 환호하는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논평을 냈다.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두 정상이 싱가포르에 나란히 도착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의 서막을 열었다"며 "지금까지 험난한 과정은 모두 호사다마"라고 밝혔다.
이어 "내일이면 드디어 대한민국을 비롯해 전 세계인이 오래도록 숨죽여 기다려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다"며 "기적적으로 열리게 된 북미 정상회담인 만큼 두 정상이 결코 가벼운 마음으로 마주앉지는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아직도 물밑에서 많은 대화가 오가고 있지만 결국 결단은 두 정상의 몫이다. 세계사를 바꾼다는 사명감으로 대화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이제 딱 하루가 남았다. 정의당은 최후의 최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4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2일 예정됐던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예정대로 내일 정상회담이 열린다.
전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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