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5일 기획재정부는 “고형권 기재부 제1차관이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국가경쟁력정책협의회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고 차관 = 뉴시스
고 차관 = 뉴시스

지난 5월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에서 국가경쟁력 순위를 발표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작년 대비 2계단 상승한 27위를 기록했다.

고 차관은 이에 대해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경제성장률 3%대 복원과 혁신인프라 확충에 힘입어 경제성과와 인프라 분야의 순위가 높아졌으나 삶의 질과 기업환경 부문은 순위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사관계‧기업경영 부문 등은 만성적인 취약성을 보이며 경쟁력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평가결과에 대한 시사점으로 그는 “IMD 평가는 설문조사 등 주관적 요소가 강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동일한 방식으로 63개국을 상호 비교하고 있어 우리에게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며 “작년 평가 결과를 근거로 볼 때 삶의 질과 기업 환경 개선의 노력이 긴요하다고 여겨진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선 주요 국정과제와 연계를 통한 국가경쟁력 관리방안‧핵심생계비 관리방안‧국가경쟁력 취약부문 분석 및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고 차관은 각각의 논의 사항들을 통해 실질소득 제고와 삶의 질 개선 등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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