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접견했다.

김 총재는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21일부터 열리는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차 방한했다.

사진 = 청와대
사진 = 청와대

이날 문 대통령은 김 총재에게 "부산에서 열린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한국은 아프리카의 경제 개발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기여할 뜻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총재께서 강조한 '사람에 대한 투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다""총재께서 세계은행의 증자 등을 통해 세계은행의 역할을 확대하려는 중장기 비전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서 공감하고, 한국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부산에서 열리는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하면서 한 가지 가장 흥미롭게 느꼈던 것은 아프리카 모든 국가들이 한국이 걸었던 경제개발의 길을 밟고자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중에 한국이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투자를 굉장히 중요시 한 점을 높이 산다""그래서 제가 아프리카 여러 장관들에게 전한 말은 '한국이 했던 것처럼 아프리카 국가들도 사람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그런 길을 밟는데 있어서 요구되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이들에게 분명히 이해시키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연차총회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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