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의료폐기물을 불법 처리한 요양병원과 동물병원 84개소가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달 23일부터 27일까지 도내 요양병원 169개소와 동물병원 106개소를 집중 단속했다.

사진 = 경기도청
사진 = 경기도청

이에 대한 결과 의료폐기물을 불법으로 처리한 요양병원 57개소와 동물병원 27개소를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적발했다.

위반사항은 의료폐기물 부적정 처리 18개소, 보관기준 위반 57개소, 처리계획신고(변경) 미이행 9개소 등이다.

경기도는 27개소 위반업체를 형사입건하고, 57개소는 관할 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들 업체들은 감염 우려가 있는 주사기, 수액 세트 등을 일반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거나 전용용기 미사용, 보관기간 미준수 등 의료 폐기물을 불법 처리했다.

단속 결과 병원들의 의료폐기물 보관과 관리에 대한 인식 부족과 감독 유관기관의 관심 부족으로 위법행위의 주요 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기도는 협회와 지자체 등에 교육과 홍보를 활성화하고 지도점검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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