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여야는 26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두고 "성공을 기대"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화해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내일을 기점으로 비핵화를 통한 남북 적대 관계 해소, 나아가 정전선언으로 한반도의 두 국가가 평화를 준비하는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뉴스엔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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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일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평화와 공존으로 가는 한반도의 운명의 날이다. 국민들께서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대장정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을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민주당은 남북 정상회담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정상회담의 결과를 한반도의 새 시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바른미래당은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공적인 결실을 거두려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도 "남북 정상은 남북평화공존의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휴전협정을 종전선언으로 전환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만들어가는 기본 방향과 일정이 제시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20006·15공동선언, 200710·4선언의 역사를 잇는 성과를 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정전 65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정부는 회담이 종료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전쟁이 끝난 한반도에서 평화와 공동번영의 새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정의당도 아낌없이 협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일 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 실현의 첫걸음이 돼야 한다""내일 정상회담이 '핵무기와 전쟁이 없는 한반도', '비핵과 평화의 한반도'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만남 자체에 의미를 두었던 지난 두번의 회담과 달리 이번 회담은 남북관계 새로운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의미 깊다"고 평가하면서 완전한 핵폐기를 주장했다.

각 당 지도부들은 27일 국회 각 당대표실에서 남북 정상회담 생중계를 지켜볼 예정이다.

한편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명단과 일정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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