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문화생활 중 가장 대중적인 영화 관람료가 11000(주말 기준)으로 오른다고 한다.

문제는 상영관들이 '차등요금제'등 유사 정책을 실시하고 티켓 가격을 올린 지 2년 만에 물가 상승과 극장 운영비용 증가의 이유를 들어 또 가격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티켓 가격을 인상한 이후 팝콘 등 영화관 상품의 불합리한 가격, 광고 강제 상영 등 소비자 불만이 높은 문제에 대해서는 개선하지 않고 소비자 부담만 가중시키는 상영관들의 기업 도덕성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

영화 관람의 질은 그대로인데 요금만 올리는 격이다.

영화 관람료가 오르면 2인 기준 22000원이 된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빼놓을 수 없는 팝콘과 음료를 더하면 30000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연인끼리 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관람이 부담스러워 질 수 있을 것이다.

롯데시네마는 19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성인에 한해 기존 대비 1000원 인상한다.

롯데시네마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관람객 숫자 정체와 물가 상승에 기인한 극장 운영 관리비용 증가로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변경된 관람료는 성인 2D 기준으로 주중 6000~1만원, 주말 7000~12000원으로 전 좌석 동일하게 운영된다. A열의 경우에는 1000원 할인 정책이 지속 적용된다.

'문화가 있는 날'과 어린이·청소년·65세 이상 경로자·장애인·국가유공자에게 적용되는 우대 요금은 변동없이 유지된다.

CJ CGV는 지난 11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000원씩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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