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교육감 "태어난 집을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조희연 교육감 "태어난 집을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 김철관 대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8.04.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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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시당 노동위원회 대표 정책간담회

[뉴스엔뷰]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노동자 대표들과의 교육 정책간담회에서 “수직적 서열화 교육에서 수평적 다양성 교육으로 가야, 학생들의 미래가 밝다”고 강조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11일 오후 6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노동위원회(위원장 박진우) 초청으로 ‘교육’ 관련 정책간담회를 했다.

조희연 교육감
조희연 교육감

 

이날 조희연 교육감은 ‘노동과 교육’은 익숙한 연관 관계에 있기에 정책간담회에 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 교육감은 “노동을 가지고 교육을 얘기할 수 있어 좋다”며 “사실은 노동과 교육이 익숙하게 관련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문제 30~40%가 교육문제”라며 “사회경제 불평등, 계급적 계층적 불평등 등의 문제는 교육을 통해 개선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사고, 외고 등도 정확하게 말하면 노동의 문제이고 계층문제이고 계급문제이다”며 “이런 의제들이 교육문제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교육감이 선거에서 선출된다는 자체가 시민적 국민적 민중적 요구에 훨씬 민감하게 된다는 얘기”라며 “학부모들이 무엇을 고통스럽게 생각하느냐, 민감하게 생각하느냐 등에 대해 고민을 해야하는 시대”라고 전했다.

그는 “진보적 교육개혁, 혁신학교 교육운동이 진행 중인데, 저도 처음에는 잘 몰랐고, 여기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잘 모르고 있을 것”이라며 “혁신학교가 노동조합에서 하는 노동운동, 사회개혁운동, 경제민주화 운동 등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 전개되는 민주주의 운동이고 개혁운동이고 진보운동라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제가 희망을 갖는 것은 대한민국이 상대적으로 동질적인 사회이다, 인종, 언어, 문화 등이 동질적인 사회이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높은 평등적주의적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사촌이 논을 사면 배 아프다’는 말이 있다, 같이 살아왔는데 이렇게 차이가 난다는 것은 높은 평등주의적 기대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복지도 확대되고, 교육복지도 확대되고, 뭐든지 확대되고 있다, 선거에서도 복지 공약이 많다”며 “선거에서 복지 공약 경쟁도 치열하다, 이런 현상을 ‘정의로운 차등’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그는 “우리사회가 운영되는 원리가 수직적 서열화, 치열한 경쟁, 승자에게 보상(차등) 등의 시스템이었다”며 “이제 수직적 서열화 교육에서 수평적 다양성교육으로 가야한다, 지금처럼 모질게 경쟁하는 것을 완화하고, 승자에 대한 보상의 차이도 조금 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2월 27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선보인 저서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한다’라는 말을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통일교육 및 극일교육의 필요성, 중등학생 체육시간 의무제, 중등교사 자격 재활용문제, 친환경 급식, 학교 안전 등의 의견을 개진했고, 조 교육감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1시간 30분 간 진행됐다.

정책간담회 모습이다.
정책간담회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노동위원회는 국회의원, 교육감 등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해왔다. 박영선, 민병두, 우상호, 강병원 국회의원, 조희연 교육감 등 9차에 걸쳐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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