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최근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라는 뜻의 성폭력 피해 고발 캠페인)운동이 사회의 경종을 울리고 있다.

다담북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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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본 많은 부모들은 내 아들 역시 성폭력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가질 수도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선 ‘아들 성교육’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참고할 ‘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 하는 법’이라는 책이 나왔다.

tvN <어쩌다 어른> 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성교육 전문가, 관계연구소 소장 손경이 저자가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남편 사이에서 ‘아들만큼은 좋은 남자로 키우겠다’는 생각으로 그간 실천해온 성교육, 부모교육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

이 책은 부모와 교육관계자들이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성교육법을 파악하고 젠더 교육까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으로 추천되고 있다.

손 소장은 아들을 ‘좋은 남자’로 키우기 위해 성교육을 시작했다. 말을 알아듣지 못하던 시절부터 몸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다. 유치원에서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생겼을 땐 여자 친구를 잘 사귀는 법을 함께 고민해주었고 2차 성징을 맞이하기 전 미리 교육을 해줬다.

또 아이가 사춘기일 땐 올바른 성 의식과 젠더감수성을 중요하게 다루며 성교육을 했다.

저자와 가장 친한 친구라는 아들과 함께 성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를 나눈 동영상 ‘엄마와 아들의 성교육 상담소’는 30만 명이 넘게 시청했다.

이를 본 많은 이들은 “그동안 뭐가 중요한지도 모른 채 아들을 키웠다”“저도 우리 아이를 이렇게 키우고 싶다” “저도 엄마 아빠랑 성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책은 그동안 아들 성교육 방법을 몰라 답답해하던 부모들에게 올바른 성관념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스스로 성적판단력을 기를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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