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29일 공동 교섭단체 구성에 잠정합의안을 발표했다.

공동교섭단체 명칭은 '평화와 정의', 첫 대표(등록대표)는 노회찬 원내대표가 맡는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공동교섭단체 운영 기간은 교섭단체 등록 시점으로부터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시점까지이다.

교섭단체 명칭은 두 당의 이름을 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이고, 약칭은 '평화와 정의'로 결정했다.

공동교섭단체의 대표는 양당 원내대표 2인의 공동대표로 하고 공동교섭단체 대표의 국회 등록은 1인으로 한다. 다만 최초의 공동교섭단체 대표는 정의당 소속 원내대표로 하고 이후 교대로 등록하기로 한다.

첫 원내대표는 노회찬 원내대표가 맡는다.

또 각 당은 언제든지 공동교섭단체에서 임의로 탈퇴할 수 있고, 탈퇴 1개월 전에 상대 당에게 통보해야 한다.

정책 공조에 있어서는 기존 발표했던 한반도 평화 실현, 개헌 및 선거제도 개혁, 특권없는 국회와 합의 민주주의 실현, 노동 존중 사회와 좋은 일자리 창출, 식량 주권 실현과 농업예산 확충, 골목상권과 중소상공인보호 육성, 검찰과 국정원 등 권력기관개혁 등 7대 과제에서 미투 관련 법안 발의를 포함해 8대 과제로 확장했다.

정의당은 이날 상무위원회를 열고 이 합의안에 대해 의결했고, 오는 31일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추인을 받을 계획이다.

이후 양당은 42일 국회에 교섭단체 등록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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