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철강 관세 면제에 대한 양국의 협의에 대해 정부가 원칙적으로 타결됐다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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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불확실성을 조기에 제거해 우리 업계가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농업에 대해 추가 개방을 막았고 자동차 부품의 의무사용과 원산지 관련해서도 미국의 과도한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농업 분야 금지선은 지켰으나 미국의 요구사항인 자동차 안전·환경 기준 완화를 우리측이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오는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철폐할 예정이던 한국산 픽업트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지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자국 픽업트릭 시장 보호를 하기 위한 요구인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나라 입장에선 대미 픽업트럭 모델이 없기 때문에 정부가 미국의 요구를 수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본부장은 자동차 부품 의무사용 등과 관련해서 미국의 요구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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