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청년캠프 출범식에 참석해 젊은층 표심잡기에 나섰다.


문 후보는 3일 서울 금천구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청년불패! 내일의 문을 열자!'라는 제목의 청년캠프 출범식에서 반값등록금 실현 등 청년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골든타임 5대 플랜'을 통해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청년 지원 정책을 실행하겠다는 구상을 선보였다.

 

▲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뉴스1)


 


△20살의 '독립선언'을 위한 반값등록금 실현 △23살의 '알바 희망플랜'을 위한 최저임금 현실화와 법정수당 보장 △25살의 '스펙경쟁 탈출'을 위한 차별없는 채용문화 개선 △27살의 '준비된 일자리'를 위한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공공기관과 대기업의 3% 이상 정규직 청년 고용 의무화 △30살의 '결혼하기 좋은 나라'를 위한 청년층과 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과 공공 원룸텔 확충 등이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제1의 국정과제로 제시했다"며 "고용관련 예산과 경기부양 예산을 일자리에 쏟아 부어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에서 미래와 행복한 가정을 꿈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투표시간 연장에 대해서도 거듭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비판하는 한편, 청년들의 투표연장 운동 참여를 당부했다.


문 후보는 "이제 청년들이 투표시간 연장을 요구하고 나서야 한다"며 "국민의 참정권을 막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에 대해 '노(No)'라고 말해달라. 그들이 끝내 거부하면 여러분이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은 새누리당과 박 후보로는 청년들이 바라는 세상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아름다운 경쟁으로 야권단일후보를 꼭 이루고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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