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은 29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후보 측의 공직선거일 투표시간 연장 요구에 대해 "선(善)한 목적을 가장한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답했다.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근본적 목적은 선거에서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함인데도 유권자의 권리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안 대변인은 "전 세계에서 임시 공휴일로 지정한 건 우리나라밖에 없다", "프랑스는 아예 일요일에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선거법 개정 문제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논의해야 한다"며 "후보 등록 뒤 사퇴하더라도 정당 보조금을 받는 부분과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게 우리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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