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사이트인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가 판매한 상품이 한달 가까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달 18~19일 판매한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 상품에 대해 일처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 당시 위메프는 토니모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이용권을 6000원에 판매했다. 이 상품은 18일에만 무려 8만3145명이 몰렸으며 다음 날 역시 9만9529명이 모여 소위 대박을 쳤다.
그러나 구매 후 해당 쿠폰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위메프와 토니모리측의 일처리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못하면서 많은 구매자들이 제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위메프는 원래 해당 쿠폰을 20일에 휴대폰으로 일괄 배송한다고 밝혔지만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어렵게 쿠폰을 받은 사람 역시 배송이 늦어져 항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메프와 토니모리측은 뒤늦게 구매자들에게 사과 공지를 띄웠지만 구매자들은 여전히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강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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