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프랑스방문과 연계


전국경제인연합회(FKI: 허창수 회장)와 프랑스 경제인연합회(MEDEF: 로랑스 빠리조 회장)는 고속철, 우주항공,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였으며, 특히 오는 7월1일 발효예정인 한-EU FTA를 적극 활용하기로 하였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프랑스방문과 연계하여 전경련과 프랑스 경제인연합회가 2011년 5월 13일 파리에서 개최한 '제10차 한-불 최고경영자 클럽회의' 등 한-불 경제인행사에서 합의된 것이다.


이번 회의에는 전경련 허창수 회장, 조양호 한불최고경영자클럽 위원장(대한항공 회장), STX 강덕수 회장을 비롯한 22명의 주요 경제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한-프랑스(EU) 간 경제협력 확대와 우주항공, 방산, 신재생에너지 등 산업·과학기술 협력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고, 회의결과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한불경제인회의에서 발표하였다. 14일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이번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기업대표들과의 오찬간담회가 마련되어 프랑스에서 겪는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건설·플랜트 제3국 공동진출과 신재생에너지 협력 적극추진 예정


한-불경제인 50여명이 참석한 한불최고경영자클럽회의에서는 한-EU FTA, 고속철, 우주항공,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한-EU FTA로 양국 교역 및 투자와 기술협력, 콘소시움 구성 등 양측 기업 간 협력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양국 기업인들은 중동, 아프리카 등 제3국에서의 한-불 공동건설·플랜트 수주방안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논의를 진전시키기로 하였다.


양국 경제계는 프랑스가 우주·항공산업과 고속철, 에너지, 건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최첨단 IT기반과 우수한 응용연구 기술 및 고급 인적자원과 아시아 허브로서의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국간 협력가능성이 매우 크다는데 동의하고 분야별로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양국 경제계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의 한-불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프랑스 G20 Business Summit, 녹색성장 의제 강화 방침


한불최고경영자클럽회의 종료 후, G20 관련 양국 기업인 대표들은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서울 G20 정상회의 및 Business Summit 성과와 프랑스의 G20 준비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하였고, 이 자리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G20 차원에서의 녹색성장 논의 강화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양국 경제인 논의결과 이명박 대통령께 보고


이어서 개최된 한불경제인회의에서는 한불최고경영자클럽회의 양측 위원장이 한불최고경영자클럽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이명박 대통령께 보고하고 양국간 비즈니스 협력사례를 발표하였다. 한국측에서는 STX 강덕수 회장이 조선분야 협력성공 사례를, 프랑스측에서는 Arianespace사의 Jean-Yves Le GALL 회장이 우주항공산업에서의 협력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14일에는 이명박 대통령,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등 정부수행원과 이번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기업대표들과의 오찬간담회 자리가 마련되어 우리기업들이 프랑스에서 겪는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대통령께 전달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번 프랑스경제사절단에는 전경련 허창수 회장, 한불최고경영자클럽 조양호 위원장(대한항공 회장), STX 강덕수 회장 등 경제계 대표 22명이 참석하고 프랑스측에서는 로랑스 빠리조(Laurence Parisot) MEDEF 회장, 루이 갈루아(Louis Gallois) 위원장(EADS 회장), 필리프 파브르(Phillipe Favre) Alstom International 회장, 쟝 이브 르 갈(Jean-Yves Le Gall ) Arianespace 회장, 레이날드 세즈넥(Reynald SEZNEC) Thales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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