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공동교섭단체 구성 협상을 20일 시작했다.

양당은 이번 주 안에 협의안을 도출한 뒤 이달 안에 공동교섭단체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사진 = 뉴시스

이날 국회 평화당 회의실에서 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 최경환 대변인과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 김종대 대변인은 공동교섭단체 구성 협상에 대해 논의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촛불 민심을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다당제가 선택됐고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당들이 표를 준만큼 국회에서 대접받도록 선거제도를 개현하라는 요구가 대두됐다"며 "한반도 평화, 선거제도 개혁, 개헌 등 기본적인 정책의 궤가 같은 정의당과 공동 교섭단체를 꾸려서 국회 운영의 정상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정의와 평화"라며 "두 당이 함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촛불 이후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국민들의 부응에 답하는 동반자로서 공모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양당은 이날 이달 말까지 원내 공동교섭단체 구성 협의 완료, 가능한 이번 주 중 협의안 도출, 공동교섭단체의 목표와 방향도 합의 이르는 부분은 협약에 포함, 단체명·대표선임 등 운영체제에 대해선 협의 후 완료시점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교섭단체 대표 등의 선임에 대해서는 의석 기준이 아닌 1대1 협상을 원칙으로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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