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방부는 17일 양구군청에서 서주석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양구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구군수, 양구군의회 의장, 번영회·사회단체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강원 화천군은 2월27일 군청 대회실에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장병 외출·외박 구역 제한 폐지 관련 회의를 갖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이날 간담회는 지역주민들이 군장병의 외출·외박 제한 폐지 반대의견을 전달하고, 민·관·군 상생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상생 방안으로 착한 가격 받기 운동 등 지역 내 자정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서 차관은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 검토 철회’ 의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립하고, 지자체·주민대표와의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지역상황과 작전환경, 장병기본권 등을 고려한 맞춤형 개선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국방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접경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에 대해 접경지역과 군의 상생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국방부의 군인 외출·외박구역 제한 제도(위수지역) 폐지에 대해 강원 양구군사회단체협의회는 지난 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방부의 위수지역 폐지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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