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방문한다.

사진 = 청와대

이어 모하메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왕세제의 초청으로 24일부터 27일까지 UAE를 공식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UAE를 중동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방문하게 된다. 또한 베트남 방문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국제회의 참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시 꽝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공산당 서기장과 총리, 국회의장 등 베트남 주요 국가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꽝 주석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을 본 궤도에 올리고, 우리 외교의 다변화와 다원화를 향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뒤이어 UAE을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갖고,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양국 관계의 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미래 성장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두바이를 방문해 모하메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와의 면담에서 신뢰와 우의를 돈독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두 나라 사이 미래지향적 실질 협력 증진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우리 외교의 외연 확대와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