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출판기념회 ... 우원식 원내대표, 박원순 시장 축사

[뉴스엔뷰] 민변 출신으로 과거 한미FTA협상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던 국제통산전문가인 송기호 변호사가 출판기념회를 10일 개최했다.

송 변호사는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을 지역위원장이다.

출판기념회

송기호 변호사는 10일 오전 11시 송파구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밥과 법 칼럼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그는 오는 12일 국회에서 송파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도 열 예정이다.

출판기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이인영, 남인순, 서영교 의원, 최병모 전 민변 회장 등 당원, 정관계 인사, 지역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를 한 우원식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제통상 변호사”라고 말했고, 박원순 시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미국산 쇠고기 파동과 한미 FTA 대응에 앞장선 변호사”라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등 약자들을 대변한 공익 인권 변호사”라고 추겨 세웠다.

출판기념회

가습기살균피해자 김순옥 씨와 김순애 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 회장도 축사를 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안규백 서울시당위원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명 성남시장 등도 영상축사를 보내 축하했다.

송기호 변호사는 “‘밥과 법’은 더불어 사는 삶과,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희망과 실천을 칼럼으로 담았다”며 “출판기념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어두운 시절, 상식이 조롱당하고 양심이 설 땅을 잃던 시기에 쓴 글을 이 책에 모았다”며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송파의 자부심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 송기호 변호사, 남인순 의원 둥이 앉아 있다.

이날 바른미래당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방송인 박종진 전 <채널A> 앵커도 이곳을 찾아 축하했다. 최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배현진 전 MBC 앵커도 국회의원 보궐선거 송파을에 출마 예정에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지역위원장인 송기호 변호사는 송파구에서 23년 거주하며 시민의 권리와 약자들을 대변해 왔다. 이명박 정부 당시, 미국산 소고기 등 안일한 정부 대응을 질책했고, 30개월 이상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을 막는 데 일조했다. 현재 진행 중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대변하고 있다.

2018년 참여연대 정기총회에서 송기호 변호사(좌)와 안진걸 참여연대 시민위원장(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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