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에세이집 「성권씨 어디 갔어요?」 출판기념회... 최인호, 오거돈, 전재수 등 참석 예정

[뉴스엔뷰]

강성권 사상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사상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 예비후보는 10일 사상구 괘법동 한 폐공장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강성권 사상구청장 예비후보(민주당)가 10일 오후 사상구 괘법동 570-17에 위치한 한 폐공장에서 에세이집 「성권씨 어디 갔어요?」(사상에서 청와대로, 그리고 다시 사상으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최적화된 대강당 등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 여느 출마자들과 달리 폐공장을 택한 강성권 예비후보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전재수 의원,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 등 민주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강성권 사상구청장 예비후보는 “계속되는 기업환경 악화와 빈공장 증가로 인한 인구감소 등이 사상지역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다시금 사상지역 노후공단의 활성화를 꿈꾸며 변화의 바람에 동참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곳 사상의 폐공장에서 출판기념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서 「성권씨 어디 갔어요?」에서 저자 강성권 예비후보는 상고 출신의 부산 청년으로서 2001년 노무현 선거캠프에서 정치를 입문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손발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이에 앞서 강성권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사상구선거관리위원회에 6.13 지방선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로 첫 등록하고, 이날 사상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 예비후보는 "모라 덕포 괘법 감전 주례를 통과하는 경부선 철길을 서울 연남동에 있는 경의선 숲길과 같은 도시재생 테마공원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며 "사상구청장 취임과 동시에 추진단을 구성하여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성과를 반드시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사상구청장 선거에는 민주당에서 강성권 예비후보(문재인 대통령 정무수석실 전 행정관), 김대근 민주당 사상지역위원회 전 직무대행, 정대욱 성경복지재단 이사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송숙희 사상구청장(현)이 3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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