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석 달간 노후 석탄발전 5기 가동이 중단된다.

사진 = 뉴시스

28일 산업부는 '범부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과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노후 석탄발전가동을 중단하며 내일(1일)부터 6월까지 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한 달간 노후 석탄발전 8기를 가동 중단했던 시범 시행보다 발전된 대책이다. 이 중 서천 1·2호기, 영동1호기 등의 3기는 폐지된 상태다.

산업부는 다만 "호남 1·2호기는 지역 내 안정적인 전력 계통 유지를 위해 지난해와 같이 가동중지 대상에서 제외한다"라고 밝혔다.

중지기간인 3월~6월은 동절기·하절기에 비해 전력 수요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안정적인 전력수급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예기치 못한 수요의 급증 및 기타 발전기 고장 등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하여 발전기 정비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능력을 확보하고 설비 예방 점검 등을 추진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질 계획이다.

아울러 비상시에는 가동 중지 발전기도 긴급 가동할 수 있도록 기동 대기상태를 유지하고 필수인력도 배치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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