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는 3월 초에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선언 할 예정이다.

사진 = 뉴시스

정 전 의원은 21일 "고민을 많이 했다. 이제 결심이 확고히 선만큼 거침없이 달리겠다"며 시장 출마선언을 공식화했다.

이어 "지금 서울은 늙어가고 있다. 생산 능력의 중심인 청년 세대가 서울을 떠나고 있다. 서울은 변화해야 한다. 무한히 젊어지는 큰 변화를 통해 새로운 동력을 찾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이 원하는 리더는 진심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되 명분 있는 일이라면 기득권층의 반발이 있어도 강단 있게 밀고 나갈 뚝심을 갖춘 리더, 부당한 횡포나 적폐에 맞설 수 있는 단호한 리더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거론하며 "안철수가 나오는 모양이다. 구태정치, 한풀이정치 지긋지긋하다. 끝내버리겠다"며 "생활 적폐 해소를 위해 서울시가 앞장서서 문재인 정부와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출마 선언 배경을 밝혔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지난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러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의 첫 특별사면에서 정치인 중 유일하게 복권되며 피선거권을 회복한 후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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