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 회장 구속에 ‘집단멘붕’

[뉴스엔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자비란 없었다. 예상과는 달리 법정구속됐기 때문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 뉴시스 제공>

앞서 업계에서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기에 무죄 선고 가능성이 거론되던 상황. 하지만 재판부는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하면서 신 회장은 법정 구속됐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은 이날 신 회장은 2016년 3월 면세점 신규 특허 취득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부정한 청탁을 하고 그 대가로 K스포츠재단에 하남 체육시설 건립비용 명목으로 70억원을 제공한 혐의(제3자 뇌물공여)를 인정했다.

신 회장의 법정구속에 롯데 측은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다. 막판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는데 신 회장이 법정구속 된데다 재벌총수 잔혹사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앞서 롯데 측은 법원이 지난해 12월 22일 신 회장에게 징역 1년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자 “최상의 결과를 얻었다”며 기사회생하는 듯 했지만 이번 판결로 모든게 숲으로 돌아갔다.

한편, 네티즌들은 “qehu**** 76억 뇌물준 롯데 신동빈은 유죄로 2년6개월 징역살이 하고”, “365b**** 신동빈도 어차피 2심 살다가 집행유예로 석방이지 이 나라는 재벌을 이길수없어”, “xmmp**** 신동빈 구속됐네... 역시 한국에선 뭐든 1등해야돼”, “w_an**** 결국 신동빈도 2심 집행유예겠네. 재벌코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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