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시중 5개 은행의 채용비리가 적발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공공기관 부기관장회의'를 열고, 채용비리 등 각종 현안문제에 대해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

사진 = 뉴시스

산업부는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개선방안으로 채용과정의 투명성·개방성 강화, 채용결과의 객관성·공정성 강화, 채용부정에 대한 엄정한 처벌·제재, 채용단계별 내·외부 통제 관리 강화의 4가지 원칙을 세웠다.

공공기관 상호간 채용비리 관련 감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감사원 감사 또는 수사의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채용비리 온라인 신고센터를 설치해 채용비리 및 부당한 채용절차에 대한 신고를 받고, 부정한 청탁으로 채용된 사실이 발된 경우 취소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한다.

아울러 기관별로 매년 결의대회를 개최해 채용비리 근절 교육 및 공정·투명·객관적 채용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각 기관은 결의 대회 등을 통해 채용비리 근절 서약서를 산업부에 제출해야 한다.

위와 같이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은 오는 3월말까지 21개 개선과제를 포함한 내부 인사 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산업부는 우리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꺾고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제도 및 행태개선 방안을 철저히 이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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