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관 인터넷기자협회장, 박보환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등 토론

[뉴스엔뷰] “저출산·초고령화 시대,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국가가 심각하게 고민할 때이다.”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박보환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김숙진 전문 MC 등과 함께 ‘저출산·초고령화 사회’를 주제로 진진한 대화를 나눴다.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은 3일 낮 12시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한 찻집에서 ‘저출산·초고령화 사회와 대안’ 등의 주제를 놓고 고령화 사회에 관심을 갖고 대비해 온 박보환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전문MC 김숙진 ㈜킴스에이스 대표 등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봤다.

김철관 회장은 “저출산·초고령화가 우리사회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독거노인 등 어르신들의 미래가 불투명해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좌로부터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전 이사장, 전문MC 김숙진 대표이다

이에 대해 박보환 전 이사장은 “기부를 받은 단체들이 주는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노인들이 탑골공원 등을 맴돌고 있다”며 “100세 시대, 노인들의 문제가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본 같은 곳에서는 스스로 경미한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생활한 노인인구가 23%나 된다”며 “우리나라에서도 노인들이 경미한 범죄로 교도소를 가 끼니를 해결하는 일이 실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도 신경을 써야겠지만,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가치를 젊었을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며 “자식에게 의존하지 않은 먼 미래의 노후 보장을 위한 경제력를 갖추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MC 김숙진 ㈜킴스에이스 대표는 “연금 등 복지제도가 취약한 한국에서는 노인들의 일자리 구하기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며 “노인 일자리 등 노인 분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이 뭔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철관 회장은 “노인 수명이 날이 갈수록 점점 연장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건강한 삶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의료서비스, 독립적인 삶, 노인 노동, 노후 자금 등의 초고령화 사회의 노인들의 문제 해결에 대해 심각하게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출산율 감소는 미래의 생산가능층이 줄었다는 의미이다, 적은 생산가능층이 부양해야할 고령인구의 숫자가 많아 생산가능층에게는 부담이 되고, 고령인구에게는 빈곤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개인과 사회, 정부가 함께 적극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