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안착시키는 데 각종 부처가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올해 3%의 경제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외형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임금 격차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문 대통령은 "올해 우리나라에서 최저임금이 16.4% 인상됨에 따라 중소기업인·소상공인·자영업자 가운데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면서 "정부는 구체적 업종별로 보완대책을 세심하게 마련해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각 부처는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현장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노력을 병행해주길 바란다"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자세히 설명하고 정부가 마련한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인간다운 삶'을 위해 최저인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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