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민의당은 헌법개정(개헌)과 관련해 '제대로 된 개헌'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국민의당은 제대로 된 개헌을 하되, 6월 지방선거 동시개헌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개헌시기를 개헌 내용보다 더 우선시하면서 권력구조 개편이 아니더라도 지방분권과 기본권만을 염두에 두고 6월 지방선거 때 실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반면 자유한국당은 개헌 내용을 염두에 두면서 개헌시기에 대해서는 금년 내 개헌에 협조하겠단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헌 내용과 시기 중 양자택일의 불가피한 상황이 될 경우 개헌내용, 즉 제왕적 통제와 적대적 양당제도의 종식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제대로 된 개헌을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제대로 된 개혁내용이 포함되고 개헌 의의를 살릴 수 있는 내용을 함께 하도록 노력해야하고 한국당은 당초대로 '지방선거와 동시 개헌' 약속을 지켜야한다. 그것이 20대 국회가 해야할 시대적 사명이고 국가 대개혁의 출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는 선거제도 개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소통과 분권의 권력구조가 정착되는 것이 개헌의 핵심 내용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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