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어제(11일) 법무부의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폐쇄 검토 소식에 가상화폐가 급락한 가운데 보급형 가상통화로 알려진 ‘리플’코인이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내 대표적인 송금회사로 꼽히는 머니그램(MoneyGram)이 세계 3위 시가총액의 암호화폐인 리플(XRP)과 손을 잡았다.

‘리플’코인은 당초 은행 간 실시간 송금을 위한 서비스로 개발된 암호화폐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공식 트위터에 머니그램과 파트너쉽 체결 소식을 알렸다.

머니그램은 해외송금 및 상업용 지불 서비스 전문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제휴로 머니그램은 리플 암호화폐를 사용해 자금을 결제하는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리플의 경제 네트워크인 엑스래피드(xRapid)를 통해 송금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리플코인이 네트워크상에서 평균적으로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속도는 약 2~3초 사이다. 가상화폐 정보 웹사이트인 블록체인닷인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평균적으로 51분 정도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비효율적인 글로벌 결제시스템은 은행뿐 아니라 머니그램과 같은 송금기관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리플을 활용해 머니그램이 정보가 퍼지는 속도만큼 빠르게 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급락했던 리플이 상승 반전했다. 12일 오후 2시 현재 리플은 한국의 빗썸거래소에서 24시간 전보다 12.85% 상승한 2819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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