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지난 25일 전남 신안군 무인도 체험에 참여했다 실종된 경남 김해지역 중·고교 학생 2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9시5분께 신안군 증도면 해섬 남서쪽 1.4㎞ 해상에서 중학생 김모군(14)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인양했으며 이후 오후 5시50분께에는 김군이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2.7㎞ 떨어진 해섬 북동 1.6㎞ 해상에서 숨진 고등학생 박모군(18)을 발견해 인양했다.


발견 당시 박군은 상의 청색 반팔 학교명이 표기된 하의를 착용하고 김양식장 김발에 걸려있었다.


한편 해경은 안전사고 예방과 주의 소홀로 학생 실종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무인도 체험 프로그램 운영업체 대표 이모씨(54)와 교관(33) 등 2명을 입건할 방침이다.


이씨 등은 지난 25일 오후 1시50분께 전남 신안군 증모면 병풍도 인근 해섬 앞 해상에서 김군과 박군에 대한 안전조치 소홀로 실종,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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