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통일부는 6일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단 구성 문제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주재로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주요 실·국장들과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회담에 앞서 전략회의, 기획단회의, 모의회의 등 회담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측은 판문점 채널을 통해 북측에 조 장관을 수석대표로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포함된 5인 체제로 대표단을 구성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남북 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실무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 회담 전까지 판문점 연락채널을 개통하고 모의 회담과 관계부처 협의 등 관련 준비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오늘 중으로 북측이 답을 보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5일) 우리 정부의 '9일 판문점 평화의집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 제의를 수락했다.
전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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