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2018 카운트다운쇼'에서 사용된 종이 눈꽃이 주변에 날려 주민들의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카운트다운 행사 후 흩날린 종이들 = 뉴시스

롯데월드타워에서는 새해 첫 날 0시에 맞춰 불꽃을 쏘아 올리며 2.5t 가량의 종이 눈꽃을 뿌렸다.

그러나 종이 눈꽃으로 쓰인 종이들이 송파구 주택가부터 시작해 경기도 하남까지 날아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송파구청에는 해당 민원이 폭주했다.

이에 구청은 환경미화원을 급파해 도로변을 청소하도록 했다.

인근 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가 된 종이 눈꽃들을 치우기 위해 인근 아파트 경비원들도 나섰으나 모두 치우기엔 역부족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에 의해 롯데측은 "종이 눈꽃 재료는 물에 녹는 친환경 재료였으며 롯데측도 종이를 치우기 위해 직원을 파견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기사에 누리꾼들은 "(sun9****)직원들 보냈다구요? 어디 보냈는데요? 왜 우리집 앞은 안보내줍니까?"라며 롯데가 밝힌 입장과 상반 된 상황을 전하거나 "(dnts****)빨간날이다 환경미화원 아저씨는 먼 죄냐" "(rayo****)연말연시에 쉬지도 못하고 쓰레기 주우러 가는 롯데 직원은 뭔 죄냐"라고 또 다른 수고를 하게 된 사람들에 대한 우려도 표출했다.

2일 본지는 롯데물산 측에 더 자세한 내용을 듣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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