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한·중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 공식방문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의 초청을 받고 국빈자격으로 베이징·충칭에 이르는 3박4일 중국 방문일정을 소화한다.

KBS 뉴스화면 캡처

이번 중국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박병석·송영길·박정 의원 등이 공식수행원으로 함께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국 동포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한국 경제인들과 함께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고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한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전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25주년을 맞아 북핵 문제, 경제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가운데 확대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소규모 정상회담, 국빈만찬이 진행된다.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문화교류의 밤 행사도 이어진다.

15일에는 베이징대학에서 강연을 하고, 권력서열 2위인 리커창 국무원 총리, 권력서열 3위인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만나 면담한다.

이어서 중부 내륙도시 충칭으로 이동해 16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독립운동 유적지인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한다. 2019년 9월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마지막 임시정부가 있었던 충칭을 방문하는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 방문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충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한·중 제3국 공동 진출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한 뒤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 회동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현대자동차 충칭 공장 방문을 끝으로 중국 방문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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