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몰에서 기프티콘(상품 교환 메시지 서비스)을 통해 소개된 상품이 잘못된 가격으로 판매돼 혼란을 빚었다. 5일 신세계몰에는 가격 입력 오류로 '어린이날'을 맞아 선보인 피자 교환 기프티콘이 원가격의 절반도 되지 않는 가격에 판매됐다.

 

이 상품은 원가 2만9300원 짜리 불고기 피자와 콜라 세트를 15% 할인해 판매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50% 이상 할인된 1만2900원에 판매됐다.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피자가 판매된다는 소식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이 상품은 수천 판이 팔렸다. 이에 신세계몰 측은 해당 상품 가격 오류를 발견하고 판매를 잠시 중단했다.

 


신세계몰 관계자는 6일 “우리는 사이트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서비스만 하고 있을 뿐이지만 피자업체 측과 함께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미 주문된 수량은 우리 측에도 책임이 어느 정도 있는 만큼 어린이날 저녁 8시까지는 공지된 1만2900원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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