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청와대와 정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포항지진 후속 대책과 고병원성 AI(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사진 = 뉴시스

이날 고위 당정청 회동에는 민주당에서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이춘석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수현 사회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등이 참가했다.

당정청은 이날 포항 지진과 관련해 주택 160채에 이재민을 즉시 입주토록 하고, 지진사업 관련 예산을 증액할 계획이다.

또 포항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피해주민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요금·통신료 감면 지원, 대피소에 칸막이텐트 설치, 세탁 서비스·목욕 쿠폰 제공을 하기로 했다.

이어 학교시설 내진보강 등 활성단층 조사 등에 드는 지진 관련 사업 예산을 2018년도 예산에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지진대책법, 재해구호법, 건축법 등 지진관련법 개정안이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북 고창 오리농가와 전남 순천만 AI가 발견된데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대책을 세우고, 조기종식을 위해 정부 행정력을 총동원해 현장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지진으로 인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에 대해서는 수능을 차질 없이 치룰 수 있도록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시험장 변경 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운송수단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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